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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송승준 "커브 효과 봤다"


연승 디딤돌 된 6이닝 역투 롯데 2연승 신바람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롯데가 연승을 거두는 데는 선발등판한 송승준의 투구도 보탬이 됐다.

송승준은 kt 타선을 맞아 6이닝동안 2볼넷 2실점했지만 93구를 던지는 동안 4피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비교적 잘 던졌다.

롯데는 kt 추격에 고전하긴 했지만 송승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중간계투진과 마무리 김승회가 뒷문을 잘 잠궈 리드를 지켰다. 송승준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승을 챙긴 송승준은 경기가 끝난 뒤 "전날(28일) 연습 투구에서 커브가 잘 들어갔다"며 "그래서 오늘(29일) 커브를 많이 던지려고 했고 그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송승준이 던진 93구 중 커브는 모두 19개였다. 그는 "시즌 첫 등판치고는 내 스스로도 조금은 만족할 만한 투구라 본다"며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해 볼끝과 구속에 힘이 붙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때부터 훈련에 집중했는데 헛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승준은 4-2로 앞서고 있던 6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는 전날 2홈런을 친 김상현이었다. 그러나 송승준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상현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1루수 오승택이 타구를 잡은 다음 지체 없이 2루로 송구했고 2루주자 앤디 마르테가 포스아웃됐다.

공을 잡은 유격수 문규현도 1루로 다시 공을 던졌다.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송승준은 포구에 성공했다. 김상현도 아웃되며 병살플레이로 연결됐다. 송승준은 위기에서 벗어났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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