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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부상 윤석영, 애스턴 빌라전 결장


QPR 강등권 싸움 벌이는 상황에서 보호 차원 결장, 잔류 가능?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25)이 뇌진탕 증세로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QPR은 7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이 8일 빌라 파크에서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팀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QPR은 승점 25점으로 19위다. 잔류권인 17위 애스턴 빌라(28점)와는 3점 차이다. 이기면 골득실차에 따라 QPR이 17위로 올라서는 것이 가능하다.

윤석영은 지난 4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클린트 힐과 교체됐다. 후반 14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이후 뛰긴 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

승점이 급한 QPR이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윤석영을 이번 원정에 합류시키지 않기도 했다. 크리스 램지 감독대행은 "머리 부상의 경우 조심을 해야 한다. 일단 윤석영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윤석영 외에도 무릎 부상을 당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도 팀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바르가스는 웨스트 브롬위치전 선제골을 넣는 등 4-1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하고 있능 윤석영은 끈끈한 수비와 적절한 공격 가담으로 QPR 수비라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말미 생존이 다급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윤석영을 뺀 QPR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흥미롭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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