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는 1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회분이 기록한 11.5%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바짝 추격 중이던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격차를 벌리며 월화극 1위로 기분 좋게 퇴장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11%, KBS2 '블러드'는 5%를 기록했다.

7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마지막회에서는 왕소(장혁 분)와 신율(오연서 분)의 운명 같은 사랑이 담겼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신율은 왕소의 희생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두 사람은 진심을 담은 다시 한 번 혼례를 치렀다.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왕소는 고려 4대 왕 광종이 됐고 신율은 황궁으로 가는 대신 세계 교역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려를 떠났다. 두 사람은 꿈결 같은 재회를 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이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는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겼다. 여운을 남긴 열린 결말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화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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