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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 이어 포칼컵도 승부차기에 무너져


뮌헨과 승부차기서 져 4강 실패, 징계 중 손흥민 팀 패배 지켜볼 수밖에

[이성필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또 승부차기에 울었다.

레버쿠젠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장 혈투를 벌여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FC마그데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화가 나 발로 걷어차 퇴장 당했다. 선수대기실로 향하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항의를 했고 이후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레버쿠젠이 결승전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손흥민의 포칼컵 출전은 불가능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을 위해 결승에 꼭 올라가겠다"라며 강한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4강 진출 실패로 포칼컵에서 손흥민을 볼 수 없게 됐다.

양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레버쿠젠 첫 번째 키커 요십 드르미치의 킥이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에 막혔다. 나머지 키커들이 다 넣었지만 레버쿠젠은 드르미치의 실패를 극복하지 못했고 뮌헨에 4강 티켓을 내줬다.

승부차기는 레버쿠젠에 아픈 기억이 또 있다. 지난달 18일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간 다음 하칸 찰하노글루, 외메르 토프락, 슈테판 키슬링이 골키퍼 선방과 실축 등으로 골을 넣지 못해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22분에 지몬 롤페스와 교체돼 물러나 벤치에서 동료들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탈락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컵에서 잇따라 중도 탈락한 레버쿠젠은 정규리그에만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더욱 아쉬운 것은 이날 3부리그 팀인 빌레펠트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4강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등 레버쿠젠이 충분히 해볼 만한 팀들이 올랐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야속한 승부차기 패배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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