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22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 6.2이닝 6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12개에 탈삼진 2개 볼넷 3개.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우와 교체된 그는 6승(1패) 요건을 채웠다.
'유희관다운' 투구였다.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선발투수의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2회와 7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 때마다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피칭으로 SK 강타선을 억제했다.
시즌 6QS를 기록한 유희관은 소사(LG, 7개)에 이어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6승이 확정될 경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도 부상하게 된다. 7회말 현재 두산이 4-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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