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방현주 아나운서가 18년간 몸 담은 친정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방현주 아나운서는 조이뉴스24에 "MBC에 감사한 마음이 많다. 섭섭하고,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 아나운서는 사직서 제출과 관련 "MBC에서 18년 간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받았고, 그래서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M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예정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이제 차근차근 생각해보려 한다. 일단 MBC에서 잘 마무리 하고 자유롭게 활동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방송을 많이 보고 있다. 연구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여자 MC들은 많은데 다들 착하고 순하더라. 예전에 독설 심사를 했던 경험도 있고, 겁이 없는 성격이라 솔직하고 화통한 토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8년 동안 아나운서를 했고, 또 많은 일들을 겪었다. 늦둥이를 낳아도 봤고, 미국 유학도 다녀왔다. 이러한 경험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방송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또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새 출발에 대한 설렘도 드러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방송 활동과 동시에 중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 미디어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중국통이다. 과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개막식과 폐막식 중계를 맡았으며,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방 아나운서는 "예전에 중국에서 방송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미디어 쪽에서 종사하며 중국과 한국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신뢰감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방현주 아나운서는 향후 소속사 등 거취 문제에 대해 "소속사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다. MBC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무리를 잘하고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방현주 아나운서는 과거 199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신입사원', '토크쇼 미인도', "FM 모닝쇼'등에 출연한 간판 아나운서다. 그동안 '생방송 여성토론 위드', '토크쇼 미인도', '라디오 북클럽, 방현주입니다' 등을 진행하며 탁월한 진행 실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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