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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하이포, 달달·귀여움에 남성미 추가요


다양한 매력 담은 신곡 '베이비 보이' 발매

[정병근기자] 그룹 하이포가 귀엽고 달달했던 기존의 모습에 남성미를 추가했다.

하이포는 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네 번째 싱글 '베이비 보이(Baby Boy)'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매 곡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감미로운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데뷔한 하이포는 이후 '해요 말고 해', '뱅뱅뱅', '비슷해'를 발표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신곡 '베이비 보이'는 3장의 싱글과 1장의 미니앨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이다. 강한 신스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힙합 알앤비 곡으로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단 한 사람은 사랑하는 여자뿐이라는 속마음을 담았다.

하이포는 "지금까지 했던 곡들은 귀엽거나 진지하거나 한 가지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번 곡은 귀엽고 강하고 섹시하고 밝은 여러가지 느낌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무대를 공개한 '베이비 보이'는 초반 강렬한 힙합 비트에 맞춰 강렬하게 전개 되다가 후반부 달콤함 멜로디 라인으로 급 반전된다.

안무에도 그러한 느낌을 담았다. 뒤에선 강렬한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 무대 앞으로 나오면서 여성 댄서들과 춤을 추면서 귀엽고 발랄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이를 두고 '찜꽁춤'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많은 준비를 했다. 하이포는 "이번 무대는 좀 더 강한 모습을 강조하려고 크럼프라는 춤 장르를 배웠다. 뮤직비디오도 저글링 같은 장르인 퍼포먼스를 연습했다. 공을 움직이지 않고 손만 움직여서 공이 떠보이게 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포는 이번 신곡 발표 이전까지 두 달간 일본에서 장기 투어를 마쳤다.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포는 최근 아이유와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봄 사랑 벚꽃 말고' 중국어 버전을 발표했고, 베트남 걸그룹 라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하이포는 "지금도 많지는 않지만 처음 일본에 갔을 때 팬이 거의 없었다. 공연을 할수록 팬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무대에 많이 설 수 있어서 좋았다. 악수회 사인회 콘서트 등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고 말했다.

멕시코 공연도 앞두고 있는 하이포는 "아시아 외에서는 처음 나가는 거라 떨린다. 일본에서 2달간 공연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같이 즐길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멕시코 공연도 자신 있다"며 "한국에서도 빨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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