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타오가 팀 탈퇴 수순을 밟고 있다.
타오는 지난 11일 중국 현지에 1인 기획사 '타오 공작실'을 설립했다. 타오는 또 '타오 공작실' 공식 웨이보를 개설, "여기는 타오 공작실이다. 향후 타오의 소식을 전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가 사실상 독자 활동에 나선 것. 타오는 앞서 탈퇴한 엑소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배우 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SM 측은 타오의 팀 탈퇴와 관련,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타오가 향후 엑소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 타오는 최근 발매된 엑소의 2집 리패키지 앨범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엑소 활동에 의지가 없음을 직, 간접적으로 알려왔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4월 22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타오의 엑소 탈퇴를 언급했다. 당시 SM측은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타오는 SM에 엑소를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탈퇴한데 이어 타오까지 탈퇴하게 되면서 중국인 멤버는 레이만 남게 됐다. 레이는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으며, 엑소 멤버들은 신곡 '러브미 라잇(LOVE ME RIGHT)'으로 활동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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