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 류승범 "임상수 감독과 작업, 설렜다"

[권혜림기자]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배우 류승범과 고준희가 영화 작업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스크린(SCREEN)의 영화 정보 프로그램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제작 휠므빠말 ,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의 배우 류승범, 고준희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 분)와 나미(고준희 분)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영화다. 류승범, 고준희 외에도 샘 오취리, 김주혁, 류현경,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영화 '베를린'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류승범은 인터뷰에서 '나의 절친 악당들'의 임상수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류승범은 "2000년도 데뷔 당시 비슷한 시기에 임 감독님의 영화가 개봉했었다"며 "그 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제안을 받고 촬영 기간 동안 매우 설레고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기억에 남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 도전한 액션연기였던 만큼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정말 재밌었다"며 "특히, 대역 없이 사람을 돌리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범과 고준희는 영화 촬영 에피소드에 더해 '내 인생 최고의 영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