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기태 감독 "윤석민 구원왕? 팀 성적 좋으면…"


윤석민, 16일 세이브 추가하며 임창용과 구원 공동 선두 도약

[정명의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윤석민의 구원왕 가능성에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전날 윤석민이 9회말을 무실점을 막고 시즌 14세이브를 기록, 삼성 임창용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올 시즌 논란 속에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김 감독은 윤석민의 몸 상태, 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난을 감수하고 윤석민을 마무리로 낙점했다. 이후 윤석민은 꾸준히 세이브를 쌓으며 마침내 구원 선두로까지 뛰어올랐다.

윤석민의 구원왕 가능성에 대해 김 감독은 "그건 아직 이른 말 같다"면서도 "팀 성적이 좋으면 아무래도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며 알쏭달쏭한 웃음을 띄웠다.

6월 들어 벌써 5세이브를 추가한 윤석민이다. 그 사이 경쟁자들은 주춤하고 있다. 임창용과 손승락(넥센)은 1세이브, 윤길현(SK)은 지난달 19일 이후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하고 아예 마무리 자리를 정우람에게 넘겨준 상태다.

윤석민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임창용이라 할 수 있다. 임창용의 소속팀 삼성이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 김 감독의 말대로 팀이 승리하는 경기가 많을수록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많아진다. 16일 현재 윤석민과 임창용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승락, 윤길현, 임창민(NC)이 12세이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KIA의 마지막 구원왕 기록은 공교롭게도 임창용이 갖고 있다. 임창용은 해태 시절이던 1998년 34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했다. 윤석민이 17년만에 호랑이 군단의 구원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기태 감독 "윤석민 구원왕? 팀 성적 좋으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유현준 '요즘 가장 트렌디한 건축가'
유현준 '요즘 가장 트렌디한 건축가'
전현무 '트민남의 선택은 건축'
전현무 '트민남의 선택은 건축'
홍진경 '건축천재까지 노리는 찐천재'
홍진경 '건축천재까지 노리는 찐천재'
박선영 '입담만큼 깔끔한 포즈'
박선영 '입담만큼 깔끔한 포즈'
이유 있는 건축 '장르를 뛰어넘는 건축 토크쇼'
이유 있는 건축 '장르를 뛰어넘는 건축 토크쇼'
염정아 '악마 같은 여자로 컴백'
염정아 '악마 같은 여자로 컴백'
원진아 '러블리부터 카리스마까지'
원진아 '러블리부터 카리스마까지'
최영준 '믿고 보는 배우'
최영준 '믿고 보는 배우'
덱스 '배우 김진영으로 완벽 변신'
덱스 '배우 김진영으로 완벽 변신'
아이쇼핑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이쇼핑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