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니퍼트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아동 50명을 초청했다.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마련된 '사랑의 좌석'은 니퍼트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다. 그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뛰며 팬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했고 지난 2013년부터 행사를 후원했다.
니퍼트는 그 때부터 매달 20~30명의 어린이들을 구장으로 초청했다. 최근에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까지 대상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는 50명이 구장을 찾았다. 지난 4월 예정됐던 '사랑의 좌석' 행사가 우천 취소돼 당시 초청 인원까지 더해졌다. 두산 구단 관게자는 "니퍼트가 '경기를 못 본 아이들까지 이번에 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도 배수 인원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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