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오늘(18일) 종영하는 '사랑하는 은동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15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뤄질 수 없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 괴로워하는 서정은(김사랑 분)과 지은호(주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인을 잃고 아들 라일마저 빼앗겨 버린 최재호(김태훈 분)는 자살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정은과 은호의 사랑은 '불륜'으로 낙인찍혔다. 모든 사람이 두 사람을 죄인 취급하고 진실한 사랑을 왜곡했다.
사랑하는 여자와 10년간 잃어버린 아들을 지키고자 했던 은호의 결심은 흔들렸다. 은호의 아버지(정동환 분)는 라일을 재호에게 돌려보내라고 달랬다. 아버지는 "라일에게서 아버지를 뺏는 건 욕심이고 이기심"이라며 "아이의 행복을 위해 그 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조언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이어졌다. '해피엔딩이 극대화되려면 그만큼 진통이 크다' '최재호와 조서령은 집착을 버리고, 은동이와 지은호의 사랑으로 끝맺길'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이대로 끝나선 안된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재호의 양심고백과 두 사람의 사랑을 기대한다' '재호가 미국에 돌아가 재활에 성공하고 다시 돌아와 재회할 것'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미소짓는 은동이와 지은호의 모습이 결말일 것' 등 나름대로의 결말을 예상한 시청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과연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지은호의 기적같은 사랑은 아름다운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늘(18일) 오후 8시30분 마지막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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