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슈퍼맨'-'1박2일' 쌍끌이 흥행…日 예능 왕좌 굳건

[이미영기자] KBS2 '해피선데이'가 MBC '일밤'의 추격을 따돌리고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왕좌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은 14.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률의 시청률. 그러나 동시간대 1위는 굳건하게 지켰다. 코너별 시청률도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인기를 보여줬다.

'1박2일은 15.0%로 동시간대 방영된 일요 예능프로그램 코너 중 1위를 차지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4.4%로 동시간대 1위, 코너별 2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를 바짝 뒤쫓던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 사나이)'은 힘이 조금 빠진 모양새다. MBC '일밤'은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9%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11.0%를 보이며 '해피선데이'와 격차가 벌어졌다.

'일밤'의 '복면가왕'과 '진짜사나이'는 각각 13.9%와 8.7%를 기록했다.

'해피선데이'와 '일밤'의 경쟁에서 소외됐던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런닝맨)은 유일하게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1%보다 시청률이 1.7% 포인트 상승한 6.8%를 기록한 것. 코너별 시청률은 '아빠를 부탁해'가 5.5%, '런닝맨'이 9.0%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