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최근에 경험한 가장 현명한 소비로 면세점 립스틱 쇼핑을 꼽았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연쇄쇼핑가족'(연출 김수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와 이영자, 박명수, 방송인 박지윤, 소녀시대의 써니, 박원이 참석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MC들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박지윤은 베테랑 진행자의 이미지에 더해 똑 소리나는 주부의 면모 역시 드러내왔다. 그는 "(물건을) 아주 많이 산다. 생수부터 시작해 식료품, 남편 것, 어머니 것 등 많이 사는데 결제할 때 쾌감이 느껴졌던 순간은 출장 가면서 사고 싶었던 립스틱을 샀을 때였다"고 답했다.
이어 "립스틱은 워낙 예쁜 컬러가 많아 정보도 많다"며 "SNS에서 어떤 여성이바른 컬러가 너무 예쁘더라. 물어보고 싶었는데 창피해 못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윤은 "다른 사람이 물어본 것에 대한 답을 보고, 출장을 가면서 여행 때 받은 기프트카드, 면세점 회원 카드로 할인도 받으니 너무 저렴한 가격에 결제하게 됐다. 짜릿함이 있었다. 두고두고 립스틱을 바를 때마다, 친구들이 어디서 샀냐고 할때마다 넘버를 알려주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고 돌이켰다.
'연쇄쇼핑가족'은 오는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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