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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 '무도' 장기집권 가나…움츠러든 가요계


'무한도전', 5일째 차트 장악…'레옹' 1위 속 줄세우기

[이미영기자]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이 5일째 차트를 장악했다. 여전히 높은 화제성 속에서 장기집권의 움직임이 보인다.

가수 아이유와 방송인 박명수의 이유갓지않은이유의 '레옹'이 26일 음원차트를 석권 중이다. '레옹'은 음원사이트 멜론과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차트는 물론 '무한도전' 내 치열한 음원대전에서도 웃은 '승자'다.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들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이날 오전 멜론에서는 황태지(지드래곤과 태양, 황광희)의 '맙소사'가 2위에 올랐고, 으뜨거따시(하하·자이언티)의 '스폰서($ponsor)', 오대천왕(정형돈·밴드혁오)의 '멋진 헛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댄싱 게놈(유재석·박진영)의 '아임 쏘 섹시'와 상주나(정준하·윤상)의 '마이 라이프'도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 선전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달라지는 요즘 음원차트지만 '무한도전' 앞에서는 예외다. '무한도전'은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 1위는 물론 최상위권에서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무한도전'을 위협하고 있는 적수는 현재로서는 '쇼미더머니4'의 음원이 유일하다. 20위권 내에는 SG워너비와 사이먼도미닉, 소녀시대, 현아가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혁오, 자이언티 등은 '무한도전' 효과 속 역주행 음원들까지 고려하면 기존 가수들이 설 자리는 더더욱 좁다.

당분간 '무한도전'의 음원차트 집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기 출연자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방송의 화제성, 여기에 곡의 높은 완성도까지 더해지면서 올 가요제 역시 막강한 화력과 파괴력을 지녔다.

여기에 가요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무한도전' 음원 대피령이 내려진 탓에 가요계는 움츠러든 모습이다. 8월 넷째주와 다섯째주 가요계에는 대형 가수의 컴백 일정이 없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쇼미더머니4'의 음원이 '무한도전'을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지고 있다.

당분간 가요계에 깜짝 '복병'이 없는 한 '무한도전'의 장기집권이 예상되는 가운데, 컴백 전략을 짜고 있는 가요 관계자들 역시 차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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