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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첫 JTBC 프로그램, 30년 장수하길"


"이휘재, 박지윤 캐스팅에 출연 결정"

[권혜림기자]인기 개그맨 김준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JTBC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배경을 알렸다.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연출 김미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미연 PD와 MC 이휘재, 박지윤, 김준현이 참석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김준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JTBC 프로그램의 MC로 나서게 됐다. 그는 "JTBC의 김석윤 국장이 신인 때 개그콘서트에 함께 있었던 분이다. 저와 나이차가 20세 정도인데 술을 마시면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줬다. 이어 "그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좋은 게 있는데 일단 해라. JTBC 출연 프로그램이 없지 않나'라고 하더라. '네, 형님' 했는데 일단 고민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MC가 이휘재, 박지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김준현은 "이휘재는 존경하는 형이고 박지윤은 예전부터 팬이었다.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누나이신 분"이라고 알렸다.

또한 "아이들과 많이 뭔가 해보진 않았는데 궁금했다. 두 분과 하면 충분히 재밌게 새로운 뭔가를 느끼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JTBC에 이제 발을 담궈 쭉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장수 프로그램이 돼서 30여 년 하면 좋겠다.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알렸다.

그간 JTBC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선 "출연 제안이 있었는데, 사정 상 타 방송사 프로를 못하고 있다가 불러 주셔서 하게 됐다. 감격스럽다"고 답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낯 뜨거운 일상을 심판하는 '순수의 시대'와 어린이 라이프 중계 쇼 '리그 오브 차일드', 어른들의 고민을 동심의 눈으로 해결해주는 '동심보감'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리그 오브 차일드' 코너에는 배우 우현과 조련, 어린이 출연자 우지성과 조수지, 중계를 맡는 배칠수와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출연한다.

오는 9월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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