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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영화제' 남경필 "영화제, 지원하지만 간섭은 않겠다"


"이 생태계에 악영향 미치지 않을 것"

[권혜림기자] DMZ다큐영화제의 남경필 조직위원장이 영화제 상영작 선정에 외압은 없다고 단언했다.

1일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남경필 조직위원장과 조재현 집행위원장, 전성권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유승호, 채수빈이 참석했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아시아의 대표 다큐영화제로 의 도약'을 비전으로, 'DMZ를 쏴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제 비경쟁 영화제(부분 경쟁영화제)로 43개국 10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DMZ다큐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세월호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두고 영화제 측과 부산시가 갈등을 빚었던 것과 관련해 DMZ영화제가 작품 선정에 개입할 가능성은 없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남 조직위원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경기도가 지원을 많이 한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하나의 생태계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화 역시도 생태계라고 생각한다"며 "이 생태계에 저 같은 문외한이 '감 놔라 배추 놔라'하는 것은 악영향을 미친다 생각한다. 지원하지만 간섭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일산 호수공원, 아람누리 등지에서 8일 간 진행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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