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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DMZ영화제 벌써 7년, 목표의 중간까진 왔다"


"배우 출신 집행위원장, 처음엔 느닷없어보였을 것"

[권혜림기자] 7년 째 DMZ다큐영화제를 이끌어오고 있는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성과를 돌아봤다.

1일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남경필 조직위원장과 조재현 집행위원장, 전성권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유승호, 채수빈이 참석했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아시아의 대표 다큐영화제로 의 도약'을 비전으로, 'DMZ를 쏴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제 비경쟁 영화제(부분 경쟁영화제)로 43개국 10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로 7년 째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해 온 조재현은 제1회 영화제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느닷없어보였을 수 있다 배우였던 제가 집행위원장을 한다 했을 때 과연 저 영화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하는 시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영화제가 제가 아니더라도 계속 이어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강한 영화제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단 중간 지점까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에 앞서 조재현은 "7회 째를 맞이한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이번 영화제는 분단 70주년을 맞아서 준비했다.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보통 영화제라 하면 배우들이 많이 찾고 외부 행사도 있다. 그러다보니 정작 감독, 제작자들과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1회 때도 혼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것들을 작년부터 없앴다"고 알린 그는 "올해 더 내실을 기해 다큐멘터리를 만든 감독과 제작자에게 다가가려 했다. 관객들과 만날 행사를 더 많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일산 호수공원, 아람누리 등지에서 8일 간 진행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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