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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김해숙 "유아인과 2년만에 아들서 손자로, 유감"


'깡철이' 이후 2년만에 호흡

[정명화기자] 배우 김해숙이 유아인과의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는다.

극중 대왕대비 역을 맡은 김해숙은 '깡철이'에 이어 유아인과 두번째 호흡을 이뤘다. 김해숙은 "평소에 아들이라고 부른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2년 전에는 아들이었는데, 이번에는 손주라는게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계에서 '여자 이경영'이라 불리며 왕성한 활동 중인 김해숙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더욱 더 이경영씨보다 더 많이 나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대작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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