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장시환의 시즌 아웃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 kt의 전체적인 마운드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조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시환의 부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장시환은 지난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런다운 플레이에 가담했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장시환은 올 시즌 남은 경기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내년 시즌에도 언제 돌아올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일단 오는 15일 건국대학교병원 무릎 전문의에게 재검진을 받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감독이 장시환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장시환의 보직 변경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kt의 든든한 뒷문지기 역할을 수행한 장시환이지만 조 감독은 선발로서의 가능성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시즌 막판 2경기 정도 선발로 투입해볼 생각이었다"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는 투수들이 어느 보직에 적합한 지를 테스트해볼 계획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장시환의 선발 전업은 진작부터 조 감독의 머릿속에 있었다. 갑자기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서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중간계투로 등판,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가려던 참이었다. 조무근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장시환은 내년 여름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시환의 부상에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조범현 감독의 고민도 늘어났다.
조이뉴스24 /수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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