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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다큐영화제, 오늘(17일) 개막…유승호·채수빈 등 참석


남경필·조재현이 직접 사회

[권혜림기자]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늘(17일) 개막한다.

17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하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은 광복 70년을 맞아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민간통제선 안에서 다시 행사의 문을 연다. 남경필 조직위원장(경기도지사)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직접 개막식 사회자로 게스트를 맞이하고, 관객에게 영화제를 소개한다.

개막식에는 올해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 이재홍 파주시장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정지영, 진모영 감독 등 영화계 인사와 개막작 '나는 선무다'의 아담 쇼버그 감독, 국내외 게스트와 심사위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DMZ 지역에 사는 대성초등학교 아이들을 비롯해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도 초대됐다. 탈북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개막작 '나는 선무다'는 새터민이 직접 소개에 나선다. 전인권밴드가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 후 상영되는 개막작 '나는 선무다'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탈북 화가 선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선무의 작품세계를 통해서 들여다 본 남북한의 불편한 관계 그리고 예술적 자유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올해 개막식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오늘 개막식이 끝난 후 캠프그리브스에서 1박을 숙박하고 다음날 DMZ 투어에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유일 DMZ 공간에서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2009년 시작된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슛 더 DMZ(SHOOT THE DMZ)'라는 슬로건으로, 소통의 도구이자 평화의 매개인 카메라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이를 상징하는 DMZ를 주시한다는 취지로 분단 70년과 세계각지에서 계속되는 분쟁에 주목한다. 전세계 43개국에서 103편의 다큐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내내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8일간 열린다. 상영작은 메가박스 백석점과 파주 출판도시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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