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삼성 외국인 거포 나바로의 홈런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나바로는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정해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13일 넥센전 43호포 이후 3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44호 홈런.
나바로는 최근 6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며 홈런 선두인 넥센 박병호(48개)를 4개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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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회말 구자욱과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나바로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나바로는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나바로의 홈런포로 처음부터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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