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5용이 뭉친다.
오늘(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의 바통 터치가 이뤄진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짧은 재회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이방원(유아인 분)-이방지(변요한 분)와,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이들을 하나로 묶는 김명민(정도전 분)과의 연결고리도 수면 위로 드러난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5회에 등장하는 다섯 인물의 사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정도전은 다소 남루한 행색이다. 8년 전, 지략으로 원 사신을 고려에서 몰아내고 전쟁도 막아냈지만 그 대가는 지독했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유배를 떠난 정도전은 어떤 인연으로 성인이 된 이방원, 분이, 땅새(이방지)와 만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청년이 된 이방원은 한결 깊이 있는 눈빛을 갖게 된 모습이다. 정의를 실현하고자 의기롭게 개경에 남았지만 변하지 않은 세상에 실망과 허무함만 갖게 됐다. 2015 최고 대세가 된 유아인은 청년 이방원으로 변신, '육룡이 나르샤'를 이끈다. 최고 배우라면 한 번쯤 거쳐간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의 무한 변신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5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열혈 백성' 분이 역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어린 시절부터 똑 부러지던 분이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성장했다. 김영현-박상연 콤비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신세경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분이를 완벽 표현, 시청자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8년 전 정도전의 한 마디에 권문세족 백윤(김하균 분)을 죽이며 바람 같은 검객의 모습을 보여준 땅새(이방지), 가족을 위해 무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무휼까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을 다섯 용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8년 전 정도전의 한 마디에 따라 권문세족 백윤(김하균 분)을 죽이며 바람 같은 검객의 모습을 보여준 땅새, 가족을 위해 무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무휼까지. 혼란 속 이들의 이야기가 ‘육룡이 나르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5회에서 육룡 중 다섯 인물이 등장하고, 이들은 각자 사연을 품은 채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이들의 인연은 훗날 '육룡이 나르샤' 속 조선 건국의 초석이 될 것이다. 중요한 회차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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