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빅리그 세자릿수 등판 경력의 투수를 새롭게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두산은 16일 우완 마이클 보우덴(Michael Matthew Bowden, 29)과 계약금과 연봉 포함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91㎝ 체중 97㎏인 보우덴은 메이저리그 통산 103경기에 출장해 3승5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주로 중간계투로 나서 합계 133.2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00개 볼넷 54개를 기록했다. 삼진-볼넷 비율 1.53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 1.39를 기록했다.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2년 시즌 중반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듬해까지 그곳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올해는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 5패 방어율 2.63을 기록했다.
보우덴은 내년 1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더스틴 니퍼트와 다음 시즌에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니퍼트의 복귀가 확정될 경우 다음 시즌 두산 선발진은 '니퍼트-유희관-장원준-보우덴-5선발'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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