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동현(32)이 LG 트윈스에 남는다.
LG 구단은 28일 이동현과 계약기간 3년, 총액 30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2억원에 3년 간 연봉 6억원 씩을 받는 조건이다.
이동현은 경기고 졸업 후 2001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줄곧 LG에서만 뛰며 44승 37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라는 통산 성적을 남겼다.
계약 후 이동현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이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순길 LG 단장은 "이동현 선수가 계약을 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투수진의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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