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SH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초록뱀미디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SH엔터테인먼트 인수 소식을 알렸다. 8일 공시를 통해서도 SH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주식 21만8천895주(지분 100%)를 383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06년 설립된 초록뱀미디어는 '주몽'과 '거침없이 하이킥' 시리즈, '프로듀사',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제작한 국내 대표 드라마제작사다.

SH엔터테인먼트는 김종학프로덕션(드라마 제작업체)과 에이나인 미디어(예능 제작업체), 파워엠이엔티(모델 에이전시) 3개 회사를 합병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초록뱀 윤기태 대표는 이날 국내 콘텐츠 최대 제작사와 글로벌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SH엔터테인먼트 인수도 그 일환이다.
윤기태 대표는 "초록뱀은 양적이나 질적으로 최대의 제작사가 됐다. 초록뱀 미디어는 그 어떤 제작사에 없었던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기간의 최소화, 제작 노하우 공유로 투자 비용의 절감효과, 초록뱀의 대외적 신용도 증가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용이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기태 대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의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고,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