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최강희 유혹 통했다…월화극 2위 탈환

[이미영기자] 최강희의 유혹이 통했다. 2막을 알린 '화려한 유혹'은 소지섭과 신민아의 '오마이비너스'에 월화극 2위를 탈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9.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4% 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화려한 유혹'은 최근 KBS2 '오 마이 비너스'에 뒤지며 월화극 꼴찌로 밀려났으나, 이야기 전개가 탄력을 받으면서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13.3%로 선두를 지켰고, '오마이비너스'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려한 유혹'은 은수(최강희 분)가 딸의 복수를 위해 석현(정진영 분)의 집에 재입성하면서 제2막을 알렸다.

딸 미래(갈소원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괴로워하던 은수는 강일주(차예련)에게 복수를 마음 먹었고, 변신을 꾀했다. 화려한 외모 변신을 시도한 은수는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잠시만 총리님 그늘에서 쉬면 안 되냐"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강석현은 신은수에게 청혼했고, 이를 지켜보던 진형우가 분노하는 모습으로 끝이 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