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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주연 실화 스릴러 '멜리스', 내년 2월 개봉 확정


리플리증후군 다룬 영화, 홍수아·임성언 주연

[권혜림기자] 홍수아가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멜리스'가 오는 2016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멜리스'(감독 김용운, 제작 ㈜라임오렌지팩토리)는 자신의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가정, 남편, 아이까지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한 여자의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6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은 친구의 전부를 빼앗고자 했던 잔혹한 악녀 가인(홍수아 분)의 모습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사는 은정(임성언 분)의 모습을 담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몇 년 만에 만난 친구 가인이 왠지 모르게 낯설지만 친절하게 대하는 은정의 모습,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가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영화는 지난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해 제작됐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자신과 전혀 다른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친구를 질투해 벌인 살인사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기에는 단순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야기 외에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던 한 여자의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 영화 제작사의 설명이다.

'리플리 증후군'을 앓으며 친구의 모든 것을 훔치려 했던 가인 역에는 청순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 중인 홍수아가 열연을 펼쳤다. 단란한 가정에서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여고 동창생 은정 역은 임성언이 연기했다. 조한선, 양명헌, 김하유 등도 합류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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