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016년 라인업 공개…내년도 강력하다

[정명화기자] 월트디즈니가 2016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지난 16일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언론시사회에서 2016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1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시작으로 쟁쟁한 작품들과 속편들이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월 7일에는 '굿 다이노'가 개봉한다. 한국계 애니메이터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굿 다이노'는 겁 많은 공룡 알로와 용감한 야생 꼬마 스팟이 나누는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월에는 '라푼젤' 바이론 하워드 감독의 '주토피아'가 관객을 찾는다. 동물들만의 세상 주토피아에서 펼쳐지는 토끼 경찰 주디와 여우 닉의 모험담이다.

4월에는 크리스 파인, 케이시 애플렉 주연의 '파이니스트 아워'(가제)가 개봉한다. 미해양구조대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실화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로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같은 달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로 개봉한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수퍼 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갈등을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가 출연했으며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6월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선보인다. 전편의 조니 뎁, 미아 바시코브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가 호흡을 이뤘으며 팀 버튼 감독이 하차하고 새롭게 제임스 보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세계적인 히트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 '도리를 찾아서'가 7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정글북' 실사판은 8월 개봉 예정이다.

9월에는 판타지 모험극 '피터의 드래곤'이, 10월에는 로알드 달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BFG'(가제)가 개봉할 예정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덤스, 틸다 스윈튼이 주연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11월에, '스타워즈' 스핀오프 '스타워즈:로그 원'(가제)이 12월 개봉, 디즈니 라인업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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