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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 성공적인 土 격전지 안착


'무도' '불후' 등과 경쟁, 판도 바꿀 수 있을까

[정병근기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토요일 예능 격전지에 안착했다.

맛집, 먹방, 쿡방이 결합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지난해 8월 첫 방송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 왔고, 심야시간인 금요일 11시25분에 방송되면서도 줄곧 시청률 7%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SBS 측은 경쟁이 치열한 토요일 저녁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은 성공적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지난달 30일 시간대가 변경된 후 첫 방송이 전국기준 9.5%(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에 '주먹쥐고 소림사' 마지막 방송이 기록했던 6%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국민 예능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MBC '무한도전'(15.6%)과는 꽤 격차가 있지만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11.3%)는 추격 가시권에 있다. 향후 토요일 예능 판도를 바꿀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준 것.

EXID 하니의 MC 합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기존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지만 남성 중심에 연령대도 다소 높았다. 젊은 세대와 여성의 입맛을 대표하는 하니는 시청층을 넓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다.

하니는 김준현에 뒤지지 않는 '먹방'에 탁월한 '맛표현'까지 갖춰 첫 방송부터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었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기존 MC들과 더 찰떡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맛집 탐험'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제작진과 함께 떠나는 전국 맛집 답사를 통해 맛집 선정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두 번째는 백종원과 함께 숨은 맛집을 탐험하며 음식을 제대로 알고 먹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 이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향후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초 공사가 시작된 셈이다. 이 이벤트가 원활하게 정착했을 때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6일 6시10분 설특집으로 만두 편이 방송된다.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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