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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전도연 "공유, 따뜻한 소년의 마음…편안해"


공유 "전도연, 어느 장르에서도 돋보이는 배우"

[김양수기자] 영화 '남과 여'의 전도연과 공유가 서로에 대한 높은 애정을 드러냈다.

'남과 여'(감독 이윤기)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전도연과 공유의 정통 멜로.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연인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공유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전도연과 공유는 실제 커플 이상의 케미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두 사람은 함께 서 있는 비주얼만으로도 화보를 완성해 냈다.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긴 시간을 보낸 연인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뿜어냈다. 이는 두 배우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에서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 것. 연기 파트너가 되기 전부터 친분을 다져 온 두 사람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고, 촬영이 끝난 현재까지도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으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전도연은 "공유는 기홍과 닮은 점이 많다. 잘 챙겨주고, 따뜻한 소년 같은 마음이 있다"며 "멜로를 찍으면서 남자 배우에게 기댈 수 있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공유에게 심적으로 많이 기댔던 것 같다. 그는 긴장보다는 편안함을 주고, 의지가 되는 배우"라고 전했다.

공유는 "전도연은 어느 장르에서도 돋보이는 배우"라며 "현장에서 전도연이라는 여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섬세하고, 함께 호흡하면서 상대 배우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주는 배우다. 그래서 전도연을 믿고,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다. 만약 전도연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고민을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서로 자신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해 상대방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 것은 물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서로의 생일을 챙겼다고. 공유는 실제로 촬영 도중 핀란드에서 생일을 맞은 전도연을 위해 미역국과 한국 음식을 손수 차리고, 생일 선물까지 준비해 전도연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

'남과 여'는 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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