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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승까지 단 1승…IBK기업은행 연파


황연주·양효진 29점 합작, 현대건설 챔피언결정 2차전서도 3-0 완승

[류한준기자] 정상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우승을 확정하는데 필요한 승수는 이제 단 1승만 남았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IBK기업은행과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21)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현대건설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1차전 1세트 이후 다소 컨디션이 떨어졌던 황연주가 2차전에서는 힘을 냈다. 13점에 공격성공률 57.14%를 기록하며 현대건설 승리에 앞장섰다. 양효진과 에밀리도 각각 16, 15점씩을 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와 김세영 등 베테랑도 각각 8, 7점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빈자리를 또 다시 메우지 못했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IBK기업은행은 오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손가락을 다친 맥마혼은 당초 이날 2차전 출전이 예상됐으나 결국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 전 맥마혼의 결장 사실을 현장 취재진에 얘기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19,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출발이 좋았다.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시작과 함께 5-0으로 치고 나갔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기에는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1세트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이 통하면서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그러나 분위기와 흐름이 좀처럼 넘어오지 않았다. 후반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좀 더 앞섰다.

현대건설은 19-18로 앞선 가운데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에밀리의 오픈 공격에 이어 한유미, 양효진, 황연주가 차례대로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도 비슷했다. IBK기업은행이 20-22까지 따라붙었지만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에밀리의 시간차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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