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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이승준, 7월 딸 출산…'예비 딸바보' 추가요


"딸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싶다"

[김양수기자] 배우 이승준(43)이 오는 7월 딸이 태어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KBS 2TV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준은 올해로 결혼 4년 차다.

이승준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결혼 예찬론을 펼치며 "현재 아내가 임신중이다. 7월 초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병원에서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고 제 심장이 그렇게 뛰더라고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어요. 말은 안했지만 그간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올해 임신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바로 생겼어요. 너무 감사하죠."

이승준은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냈고, tvN '막돼먹은 영애씨'와 '나인'으로 조금씩 얼굴을 알렸다. 영화 '최종병기 활'과 '명량' 등에서는 강직한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허술한 겉모습과 달리 실력만큼은 완벽한 의사 송상현 역을 맡았다. 극중 하자애(서정연 분)를 향한 순애보를 드러내는 '사랑꾼' 캐릭터다.

그는 "출산을 앞두니 현실적인 마음이 생긴다.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유명한 아빠가 되고 싶다"라면서도 "어떤 아빠여도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딸로 키우는 게 우선일 것 같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연신 딸 이야기에 미소를 지으며 예비 '딸바보'를 예약해 놓은 모습이었다.

한편, 그가 출연 중인 '태양의 후예'는 현재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승준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특히 나이든 아저씨들이 알아봐 주시는 게 신기하다"면서 "사람들이 아내에게 그렇게 결말을 물어본다더라. 그래서 '혹시 알려주면 큰일 난다. 잡혀간다'고 주의를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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