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동희 CP가 새 MC 안정환에 대한 만족감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이동희 CP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동희 CP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썰전' '쿡가대표'의 책임프로듀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정형돈을 대신해 지난 2월15일부터 안정환을 MC로 기용했다. 안정환은 기존 MC 김성주와 남다른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이 CP는 안정환에 대해 "일단 잘생겼다"며 "MC를 고심하던 중에 우리에게 내린 단비와 같은 존재다. 도대체 누구를 캐스팅해야 하나 싶을 때 선물처럼 주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초기에 '냉부해'에 출연한 적도 있지만 MC로 크게 고려는 못했다. 하지만 김성주와 케미가 화제 되면서 MC로 생각하게 됐다"며 "안정환은 낯을 가리는 '샤이가이'다. 그런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김성주와 워낙 친하고 편한 사이라 어렵사리 결정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CP는 안정환의 매력으로 "좋은 사람이고, 그걸 누구나 다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시청자들도 호감을 갖고 봐주는 것 같다"며 "시크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츤데레 매력이 있다. 살뜰히 주변을 챙기고 솔직하다. 생각보다 센스가 있고, 깜짝 놀랄 언어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 11월17일 첫 방송됐으며, 최고시청률은 10.04%(42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에 달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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