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김가은이 '음악의 신2'에서 '로스트'와 '태양의 후예' 패러디로 눈길을 끌었다.
Mnet '음악의 신2'에서 김총무 역을 맡은 김가은은 소속사 대표인 이상민에게는 까칠하지만 개인 인터뷰 때는 본인의 음악적인 재능에 도취된 언행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애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음악의 신2' 7화에서 김가은은 배우병에 걸린 김총무로 분해,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에서 KBS '태양의 후예'까지 넘나드는 패러디를 선보였다.

실내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탁재훈이 공을 넣는 걸 실패하자, 김가은은 갑자기 어색한 한국어 대사를 하며 분노를 쏟아낸다. 이후 김가은은 개인 인터뷰에서 진지한 얼굴로 "배우라면 헐리우드 진출을 꿈꾼다. 미래를 대비해 고전 위주로 자연스러운 한국어 연기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가은이 패러디한 것은 '로스트'에서 대니얼 대 김이 골프를 치다 공이 들어가지 않자 한국어로 화내는 장면. 영어에 비해 어색한 한국어 발음과 대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김가은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데이트 신청 장면을 패러디해 이상민에게 "채무자면 여친 없겠네요"라는 대사를 하며 돈이 없는 이상민 상황을 빗대 큰 웃음을 안겼다.
김가은은 진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패러디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사실 김가은은 데뷔 후 독립영화에서 상업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키워온 바 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공동대표를 맡아 LTE를 설립해 원년 멤버 김가은, 백영광 그리고 뮤지와 B1A4 진영, 나인뮤지스 경리가 새로 합류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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