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골프여왕' 리디아 고, 26주 연속 세계 1위


평균포인트 13.94·독보적 1위…박성현 19위 도약

[김형태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26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포인트 13.94로 변함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를 4.5점 차로 크게 앞선 독보적인 1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마트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에 그쳤지만 그간 쌓아놓은 점수가 많아 1위를 위헙받지는 않았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박성현(23, 넵스)이다. 그는 지난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지영(20, 올포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랭킹포인트 3.36점을 얻어 지난주 21위에서 2계단이 뛴 19위에 자리했다.

롯데마트챔피언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는 지난주 17위에서 5계단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에 이어 3∼5위는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김세영(23, 미래에셋)이 유지했다. 이어 전인지(22, 하이트진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장하나(24, BC카드), 양희영(27, PNS)도 6~9위를 변함없이 지켰다. 중국의 펑샨샨이 11위에서 10위가 된 반면 지난주 10위였던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11위로 하락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골프여왕' 리디아 고, 26주 연속 세계 1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