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송유빈이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살을 뺐다.
송유빈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 때 마음껏 잘 못 먹다 보니까 끝나고 엄청 먹었다. 75kg이 돼서 이제 좀 빼볼까 하던 찰나에 활동을 하게 됐고 방송에 나온 내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유빈은 지난해 3월 백지영과 듀엣곡 '새벽 가로수길'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했다. 송유빈은 당시 최고 몸무게를 기록하던 때였다.
송유빈은 "아니나 다를까 정말 상태가 심각하더라. 정말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운동과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며 "몇 개월 만에 11kg을 빼서 64kg이 됐다. 조금 변동은 있었지만 1년간 잘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유빈은 무작정 굶어보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도 챙겼다.
송유빈은 "너무 굶으면 힘들어서 연습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점심 한 끼는 먹고 싶은 거 많이 먹은 뒤에 계속 연습하고 운동을 해서 대체적으로 항상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 저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이었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은 '살 빠진 건 알겠는데 안 뺀 게 낫다. 좀 더 찌면 예쁘겠다'고 하시며 안쓰러워 하신다. 그런데 난 건강에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 운동은 잔근육 위주로 하고 있다. 어깨도 더 넓어졌으면 좋겠고 반팔 입었을 때 빈약해 보이기 싫다"고 말했다.
송유빈은 다이어트 후 노래를 부를 때 변화가 생겨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체형을 찾았다.
그는 "호흡을 할 때 공간이 좁아졌다. 처음엔 멘붕이 왔는데 연습을 통해 다시 넓혔다. 저 같은 스타일은 복근을 만들면 근육 때문에 배로 숨을 쉬기 어렵다고 하더라. 팔, 어깨 위주로 운동을 하고 복근은 평생 안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송유빈은 지난달 30일 신곡 '뼛속까지 너야'를 발표했다. 비투비 민혁이 라는 이름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제목처럼 깊게 박힌 듯 지워지지 않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며 한 사람을 잊지 못하는 하루를 그림으로 그려내듯 풀어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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