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kt 위즈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밀리터리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kt 구단은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14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부터 30일 SK 와이번스전까지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
선수단은 이기간 동안 치러지는 홈경기에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같은 기간 야구장 안팎에서도 군장병과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전 구장 옆 위즈가든에서는 군대식 햄버거인 '군데리아'가 일반 팬들 찾아간다.
구단은 '군데리아' 체험존을 만들어 가족·연인과 함께 온 야구팬들이 직접 제작 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밀리터리룩(군복 포함 kt 밀리터리 유니폼 등)을 입고 온 입장객들에게는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품(kt 위즈 군번 줄)을 증정한다.
또한 치어리더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군장병 전용 포토존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 한화전에서는 시구자로 정지호 육군 병장이 마운드에 오른다. 정 병장은 캐나다 영주권을 획득하고도 현역 입대한 뒤 육군 55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다.
18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전 시구자로는 여군 최초로 한국과 미국 양국 최정예 전투원으로 인정받은 '한국판 G.I.제인' 정지은 중위가 나설 예정이다.
구단은 경인지방병무청과 함께 입장 할인 제도도 운영한다. 현역 군인 및 예비군, 입영통지자, 징병신체검사 수검자, 사회복무요원은 야구장 입장 시(티켓 현장구매)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단 측은 "이번 밀리터리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과 국가 유공자들이 야구를 통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매달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해 팬들에게 야구장을 찾는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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