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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복수도·新 월화극 경쟁도 기대해(종합)


반환점 돈 '몬스터', 복수극-러브라인 불 붙는다

[이미영기자] 50부작 '몬스터'가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뜨거웠던 월화극 전쟁이 한차례 끝이 나고 새로운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와 '닥터스'를 맞이한다. 시원한 복수극을 준비하고 있는 '몬스터'는 월화극 경쟁에서도 시원하게 이길 수 있을까.

강지환과 성유리, 박기웅, 수현, 진태현 등은 13일 오후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강지환은 "50부작이다. 딱 절반의 턴을 지났는데 사실상 힘들긴 하다. 16부작이면 벌써 끝났을 시작인데 힘을 받고 있어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후반부는 인물들 캐릭터가 잡힌 상태에서 더욱 치열한 복수극 전개되지 않을까 후반부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월화극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변일재(정보석 분)와 도도그룹에 복수를 준비 중인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스토리 전개에 탄력이 붙고 있지만, 초반 전개가 다소 지지부진 했다는 평을 들었다.

강지환은 "50부작의 특성상 사건 사고들이 나중에 더 크나큰 시너지로 보내주기 위해 달리는 힘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다. 50부작을 끌어가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님이 다 계획해놓은 것인데 우리도 가끔 궁금한 부분이 있다. 작가님이 워낙 긴 극을 잘 써주시는 분이라 우리 배우들도 작가님을 믿고 캐릭터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은 "'몬스터' 속에 인물이 굉장히 많다. 비교적 호흡이 짧은 것보다 계속 얽히고설켜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 인물로 상황에 맞게 표현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몬스터'에서 악역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진태현은 "강기탄의 복수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앞으로 필요에 의에 적에서 동지가 되고 그럴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다.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 모두 서로의 진짜 존재를 알게 되면서 마음을 드러낸 상황. 도도그룹의 숨겨진 아들 도건우(박기웅 분)와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사다.

강지환은 "앞으로 성유리, 박기웅과의 삼각관계가 더 진하게 표현될 것 같다. 진한 러브라인이 두드러지게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유리는 "지금까지는 알콩달콩한, 순진한 멜로였다면, 저희 셋 모두 복수 코드가 진해지며 멜로도 격정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다. 성숙한 멜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제 강지환과 키스신을 찍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박기웅 또한 "멜로라인의 감정 진폭이 더 진해질 예정이다. 도건우의 사랑은 결핍된 사랑이다. 어머님에 대한 사랑, 아픔이 있어서 사랑과 집착이 섞여있다고 생각한다. 대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처럼 엄마에게 매달리듯 애절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몬스터'는 새 월화극 경쟁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첫방송을 한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종영했고, '대박'도 오는 14일 종영한다. 반환점을 앞두고 시청률 반등에 성공, 월화극 1위를 꿰찬 '몬스터'는 공교롭게도 두 의학드라마들과 맞붙는다. KBS2 '뷰티풀마인드'와 SBS '닥터스'가 오는 20일 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강지환은 "'몬스터' 시청률이 기대보다 못 미친다. '조들호'도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가 나오긴 하지만, 시작부터 50부작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드라마를 하건, 저희 드라마에 집중해있다. 앞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를 멋지게 마무리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 나오면 동등한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찍겠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시작하는 드라마가 끝나도 우리는 계속 된다. 멜로와 복수극 등 여러 장르가 있기 때문에 (타 드라마) 티저도 챙겨보고 있다. '또 오해영'도 짬짬이 보고 있다. 공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기웅은 "경쟁이 신경 쓰이지만, 플러스 요인이 되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드라마가 시작하지만, 우리는 잘 뭉치고 있다. 으쌰으쌰 하며 우리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지환의 본격 복수도, '몬스터'의 월화극 경쟁도 기대해도 좋을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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