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안성기가 남우주연상 최다수상 기록을 세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사냥'의 개봉을 앞둔 배우 안성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연기 경력 59년차를 맞이한 안성기는 1959년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받았던 것을 비롯해 이후 남우주연상 12회 최다수상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20대 중반까지 정말 상을 많이 받았다"며 "원래 계속 타는건줄 알았는데 뜸해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공로상 수상에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더 연기를 하고 받아야 하는데 그것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주지 말라고 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새 영화 '사냥'에서 안성기는 직접 많은 액션 신을 소화했다. 그는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해서 체력 보강할 필요는 없었다"며 "(스턴트 배우는) 많이 쉬고 있었고 내가 거의 다 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대선배인 현장에서 분위기를 녹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리며 "분위기가 안좋다 싶으면 차 한잔 하자고 한다"며 "가끔 밤 촬영에 졸리면 오징어 먹자고 해서 함께 구워 먹으면 촬영장이 즐겁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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