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자인 이가라시 미키오가 직접 각본과 감수를 맡고, 쿠마가이 코우키가 감독을 한 풀 디지털 3D 애니메이션. 솜털이 보송보송해서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각 캐릭터는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는 따스함의 미덕을 잘 보여준다. 이 작품의 경우 3D의 컨셉 자체가 마치 봉제 인형이 앙증맞게 움직이는 듯한 귀여움과 친근함이기 때문이다.
원경에서 화면 패닝을 할 때에는 디지털 엣지로 인한 지글거림이나 어른거림이 눈에 띄지만 전반적인 영상은 맑고, 투명하며 화사한 색감은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일본어 더빙 5.1 채널의 경우 나뭇잎이 바람에 서걱거리는 소리, 야옹이 형네 동굴의 대사 에코 효과 등이 비교적 잘 표현되어 있다.
다채널을 활용하는 빈도는 낮지만, 사방에서 재벌레 군체가 날아드는 클라이막스에서는 채널 분리의 효과와 좋은 음해상도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DVD에는 비쥬얼 콘티와 트레일러를 비롯한 각종 스페셜피처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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