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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부산행' 보며 눈물 흘렸다"


"내가 나오는 장면들, 아직도 신기해"

[권혜림기자] 영화 '부산행'의 완성본을 본 배우 안소희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참석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극 중 안소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이자 당찬 여고생 진희로 분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이후 약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소희는 "오랜만에 영화를 촬영하게 돼서 설레고 긴장도 됐다"며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그래서 제가 나오는 장면들이 아직도 신기하고 마냥 놀라며 봤다"고 답했다.

이어 "제 연기에 만족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완성된 것을 배우 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보니 보람되고 굉장히 감정적이 될 정도로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안소희와 함께 출연한 최우식은 고등학교 야구부 4번타자 영국 역을 연기한 소감을 알렸다.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감염자들과 액션 신을 연기했던 최우식은 "액션 경험이 많지 않아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웠다"며 "방망이로 때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길이 조절이 안돼 많이 진짜로 때려 죄송했다"고 알렸다.

'부산행'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됐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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