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대한조정협회 최진식 회장이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대한조정협회는 4일 최진식 회장이 올림픽 메달 별 포상금을 걸어 선수들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메달은 1억원, 은메달은 5천만원, 동메달은 3천만원이다.
리우 올림픽에서 조정 종목은 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일간 레이스를 펼치며, 14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선수단은 지도자 1명, 선수 2명이 두 종목에 참가한다. 김동용이 남자 싱글스컬(M1x), 김예지가 여자 싱글스컬(W1x)에 나선다.
김동용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2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뒤 2016년 세계조정월드컵에서 15위에 올랐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결승진출이 목표다.
김예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9위 성적을 거뒀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올림픽 본선에서도 기대가 모아진다.
조정협회 측은 "최진식 회장이 포상금을 걸어 대한민국 조정이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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