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내야수)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윤석민은 6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시즌 15호)를 쳤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윤석민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던진 3구째 커터(144km)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윤석민은 전날(5일) SK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3-3으로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홈런을 날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윤희상으로부터 1점 홈런을 쳤다.
윤석민의 이틀 연속 홈런에 힘입어 넥센은 SK에게 다시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SK는 앞서 2회초 박정권이 2점 홈런을 쳐 3-1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넥센은 2회말 고종욱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정권도 전날에 이어 이날 홈런을 쳤다. 박정권과 윤석민 모두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한편, 윤석민은 시즌 15호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108경기에 나와 14홈런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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