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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골프 안병훈,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


'올림픽 패밀리' 자격 첫조 배치…대회 '첫 버디' 영예

[김형태기자] 무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25)이 첫 버디를 낚으며 공동 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종목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3타를 친 1위 마커스 프라이저(호주)와 5타차.

88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올림픽 패밀리' 자격을 인정받아 조직위로부터 특별히 이날 첫 조에 배정됐다. 주최국인 브라질의 디우손 다 시우바와 112년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캐나다의 레이엄 딜렛에 이어 3번째로 티샷을 날린 안병훈은 첫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2버홀(파4)에서 역사적인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고, 이후 4언더파 공동 선두로 전반 9홀을 마쳤ㄷ.

바람이 강하게 분 후반 10홀 부터는 티샷이 흔들리면서 3번의 보기를 범해 총 3언더파 68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최강자들이 여럿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세게랭킹 5위 헨릭 스텍손(스웨덴)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5조에서 시작한 왕정훈(21)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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