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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이희준 "내 배역, 남자가 봐도 진상"


"시나리오 받고 반해 3일 내 촬영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 자신이 연기한 인물을 "남자가 봐도 진상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 영화에 느낀 매력을 설명했다.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 제작 ㈜인디스토리)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과 배우 한예리, 이와세 료, 이희준, 권율이 참석했다.

'최악의 하루'는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 분)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 분)를 만나며 시작된다. 이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권율 분)을 만나고, 같은 시간 한 때 은희와 만났던 운철(이희준 분)은 SNS의 흔적을 보곤 은희를 찾아 남산에 올라온다. 영화는 하루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 은희의 하루를 그린다.

극 중 운철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얄미운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한 이희준은 "처음 전화와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하고 싶었다"며 "제가 기획사에 말하니 시간이 안된다더라. 당시 영화 2편을 찍고 있었다. 3일만 내면 되는데 그 시간이 안난다고 해서 어떻게든 만들어보자고 해서 3일을 만들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는 너무 재밌었다"며 "일상적이고 소소한 이야기지만, 그리고 배경이 자주 놀러가는 경복궁 서촌이지만 여기서 일어나는 스토리가 재밌고 우스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영화는 처음 보는데 너무 좋다"고 이날 관람한 완성본을 향한 만족감도 보였다.

이희준은 "대본의 이 남자를 보는데 남자가 생각해도 진상일 정도의 남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그것을 대표해 연기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진상으로 연기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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