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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골절' 최재원, 23일 수술…전치 3주


22일 경대병원 입원…"조동찬으로 수비 대체"

[김형태기자] 투구에 얼굴을 맞아 턱뼈 골절상을 입은 최재원(26, 삼성)이 최소 3주간 개점 휴업 상태에 접어들었다.

삼성 측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최재원에 대한 후속 조치 경과를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22일 대구 경북 병원에 입원한 뒤 23일 턱뼈에 핀을 박아 고정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원은 전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상대 투수 장시환의 147㎞ 강속구에 뺨과 턱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한 결과 턱뼈 골절상 판정을 받은 그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입원 수속을 밟았다.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의 특성상 입원과 수술날짜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는 전언이다.

최재원의 공백이 구체화 됨에 따라 삼성은 최재원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김정혁을 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재원의 내야 수비 공백은 조동찬으로 메워야 할 것 같다"며 "1번타자는 박해민을 기용하되 2번타자로 조동찬과 박한이 등을 상황에 따라 내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을 중견수 겸 1번타자. 조동찬을 3루수 겸 2번타자로 각각 내세웠다. 상대 선발인 좌완 정대현을 대비한 라인업이다.

지난 겨울 FA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NC 다이노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재원은 시즌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3리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으로 삼성 내야의 한 축을 든든하게 메웠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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