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밀정'이 개봉 이튿날에도 흥행 정상을 수성했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은 지난 8일 26만64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 중인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압도적 스코어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의 누적 관객수는 56만6천416명이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도 박스오피스 2위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3만1천27명, 누적 관객 8만1천253명을 기록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1만5천344명의 일일 관객, 3만6천80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터널'은 8천549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702만9천776명이다. '메카닉:리크루트'는 6천493명의 일일 관객수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47만7천3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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