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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7일 신곡 기습 발표…감성 티저 4편 공개


'10억 광년의 신호' 이후 6개월 만에 신곡

[정병근기자] 뮤지션 이승환이 신곡을 발표한다.

이승환은 '빠데이7' 공연을 하루 앞둔 10월 7일 신곡 '그저 다 안녕'을 깜짝 공개한다. '10억 광년의 신호'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번 신곡은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두 번째 노래"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4일 0시 온라인을 통해 '그저 다 안녕'의 티저 4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소나기 속에서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 배우의 얼굴과 뒷모습을 포착한 영상 각각 1편과 고개를 들고 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응시하는 여자 배우의 무표정한 옆모습, 우산이 빗길에 허탈하게 떨어지는 영상이다.

각 티저 영상에는 녹음이 가득한 숲 한가운데서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저 다 안녕'이라고 노래하는 이승환의 쓸쓸한 음색 담겨 감성을 자극한다.

이승환이 6개월 만에 '폴 투 플라이-후' 앨범에 수록될 두 번째 신곡을 공개하며 그의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억 광년의 신호'에서 거대한 스케일과 폭발적인 감성의 발라드곡을 선보였던 이승환은 이번엔 지극히 절제되고 섬세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드림팩토리는 "'빠데이7' 공연 준비와 동시에 앨범 작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며 "그만의 여린 감성과 섬세한 보이스가 담긴 이번 신곡은 차분하고 감성적인 이승환의 발라드를 사랑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선물같은 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폴 투 플라이-후' 앨범은 지금까지 수년간의 기간을 두고 정규앨범 작품을 완성해 활동을 펼쳐오던 뮤지션 이승환이 신곡 발표 방식을 싱글 형태로 바꾼 첫 번째 앨범이다. 이승환은 지난 4월 '10억 광년의 신호'부터 앨범 수록곡을 순차적으로 싱글로 공개하고 있다.

이승환은 10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빠데이7' 공연을 개최한다. '빠데이7'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장시간 공연으로 올해는 자신이 종전에 세웠던 6시간 21분 공연기록을 넘어 7시간 이상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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