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앞서 호출된 LG 트윈스 베테랑 이병규(9번)가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취재진을 상대로 "원래는 이병규를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 본인이 대타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내내 2군에 머물러온 이병규는 LG의 시즌 144경기 째인 이날 1군 명단에 합류했다. 올해로 기존 3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어쩌면 LG에서 마지막일 수 있는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병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47경기에서 타율 4할1리 3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16년 통산 타율 3할1푼1리 161홈런 972타점 도루 147개를 기록했다. OPS는 0.817.
이날 LG는 이병규와 오른손 투수 이동현, 내야수 박성준을 등록하면서 왼손 투수 허프, 오른손 투수 류제국, 소사를 각각 말소했다. 선발 라인업에서도 히메네스, 오지환, 손주인 등 주전들을 제외하고 양석환, 황목치승, 박성준을 내세웠다.
한편 양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물론 10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1차전에 류제국을 투입하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경기가 2차전까지 갈 수도 있고, 올라갈 경우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아껴둬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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